한국 1세대 현대 금속공예가,
유리지(劉里知, 1945-2013)
유리지(劉里知, 1945년 8월 17일 ~ 2013년 2월 18일)는 한국의 제 1세대 금속공예가이자, 교육자, 공예미술관 설립자입니다. 생애의 많은 부분을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로 일하며 후진을 양성하였고, 동료와 선후배 금속공예가들을 위해 국내 최초 금속공예 미술관인 치우금속공예관(현 유리지공예관)을 설립하여 한국 현대 금속공예의 발전에 헌신했습니다.
유리지는 일생 동안 금속, 나무, 돌, 유리 등을 소재로 장신구, 가구, 환경 조형물, 장례 용구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물들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공예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 공예의 기술적·예술적·사회적 의미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재료의 물성과 조형 기법을 탐구했습니다. 특히, 금속의 유연함과 강직함을 엄격하게 조율한 타원형과 곡선의 형태로 ‘개인과 가족,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와 성찰이 담긴 풍경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